본문 바로가기

시어머니

딸아이를 입양 보내려는 시어머니 남편 출근시키고 잠시 짬을내 글을 또 씁니다. 처음엔 그냥 털어둘곳이없어 익명으로 글을썼고 이젠 댓글 하나하나 읽으며 다시 생각하고 제가 안일했다는 생각을 하게되서 그런지 시간나는대로 틈틈히 들어와 댓글을 읽어봅니다. 많은 조언과 질타 모두감사드려요. 남편과 어제 오랜시간 대화를 나눴고 오늘 점심때 친정으로갑니다. 남편이 데려다준다네요. 세 아이를 데리고 친정을 찾아가는게 너무 죄송하고 면목이없고 그러네요 그래도 친정에 간다는 생각을 하니 그나마 좀 편해요..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할진 아직도 모르겠구요. 어제 남편이 큰시누에게도 전화해서 말했고 아주버님내외와도 통화를 했어요. 엄마가 자꾸 딸을 입양보내자한다. 이렇게 두다간 정말 딸아이를 납치해서라도 보낼것같다. 도저히 있을수 없는 일이라 참을수가없다. .. 더보기
남자친구 부모님 뵙고 소리지르고 나옴^^ 결혼 안할거에요~ 안녕하세요. 쉴 때 가끔씩 판에 들어오는 20대 중후반 여자입니다 판을 보면서 고구마 같은 글을 많이 봤었는데 고구마 먹다 체하실것 같은 분께 제가 조금이나마 사이다를 드릴 수 있을까해서 씁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결혼 못하겠다고 했고, 남자친구는 미안하다고 싹싹 빌지만 결혼할 마음이 싹 사라졌네요 편하게 음슴체 쓸께요. 글이 생각보다 길어질 것 같습니다.(스크롤 주의) 나는 27세 여자고 위로 오빠하나 아래로 남동생 하나가 있음 일단 집안 환경은 지방에서 태어났고, 부자는 아니지만 대학시절까지 학비걱정, 용돈걱정 한번 안해보며 살았음 아빠는 30년정도 한 회사에서 일하시다 얼마전에 퇴직하셨고 엄마는 가정주부이심 오빠와 남동생은 둘다 공무원이고 나는 졸업후 이름 들으면 알 만한 회사에 취업해서 또래 여.. 더보기
'침대에 피흘렸지?'하는 시모 남편이 중국출장 갔다가 설사병을 얻어 왔습니다ㅜㅜ 뭘 잘못먹었는지 금토일 내내 설사를 하며 살았고요...ㅠㅠ 그런데 토요일 아침, 남편이 아침에 자다가 방귀를 뀌곤 급하게 저를 부르기에뭔일인가 하고 가 봤더니 이불에 살짝 응아를 묻힌...방귀 뀌다 조금 나왔나본데.넘 안쓰럽더라고요. 원체 장계열이 약한 사람이라 한국에서도뭐 조금만 잘못 먹어도 탈나는데...그리고 전 동남아 출장이 잦아서 음식에 대한 애환을 이해하기도 하고요.괜찮다며 내가 알아서 할 테니 화장실 갔다 씻으라고 했죠.그 사이에 전 일단 시트 벗겨서 빨고 널고 이불도 빨 준비 하고. 남편 화장실에서 씻고 나온 후 약먹이고 빨랫대 비우느라 분주하게 왔다갔다 하는데시어머니가 남편한테 영상통화를 걸더군요.받으라 하고 전 잠깐 할 거 하고 있었더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