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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주의보

자기 복직하면 아기 맡아달라는 시누(추가)



자기일처럼 화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여기 글을 쓴 이유는 어느분의 댓글말 처럼

미친사람들 틈에 있으면 정상인이 미친사람취급 받는거처럼 제가 딱 그취급 받고 있는 상황에

제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제3자들에게 확인받고 싶어서 글을 썼던겁니다.

링크걸어서 남편한테 글보여줘라는 분들도 계셨지만 그러진않을겁니다. 
댓글보고 뉘우칠거같지도 않고 이런데 글써서 자기 여동생 욕먹이니깐 좋냐고 펄쩍 뛸게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옛날부터 시누와 큰트러블은 없었지만 살짝살짝 사람 신경 긁는일이 몇번있어서 솔직히 산후조리도 나한테 자기집에와서 미역국 끓여달라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에 미리 물어봤던 거였습니다. (진작에 거절하고 산후도우미 빨리알아보라고 얘기할려고요)

남편한테 나는 절대 못한다고 못박아놨고요.
시누한테는 내가 직접 말섞기도 싫다 니가 가서 얘기 잘 마무리 지어라고 했습니다. 

저보고 복직하라는분들도 계시던데
시누때문에 우리아기 어린이집 맡기고 제가 취업하지는 않을겁니다.
그리고 결혼하고 아예 다른지역으로 온터라 사실상 복직은 힘듭니다. 
하지만 만약 제가 시누애 보기싫어서 재취업을 하게 된다면 그땐 남편과 이혼한 후가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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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짜증나고 미치겠습니다. 
분위기가 저만 이기적이고 못된년 되어가고 있습니다.
최대한 간략하게 쓰겠습니다.

6개월 아들있는 주부임.
결혼 하자마자 임신 됐고
신랑따라 타지역으로 와서 결혼과 동시에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지내고 있음. 
아들이 4-6살까지는 전업주부 하기로 신랑과 얘기 됨.

시댁, 친정 다 사는곳에서 먼데 시누가 가까이삼.(남편여동생)
가까이 살지만 시누와 사이가 그닥 좋지도 나쁘지도 않음.
따로 연락주고받지 않음. 
시누 10월에 출산예정임.
한달에 한두번정도 시누부부와 저녁 먹는 정도임.
저녁 먹으면서 대화주제 시누 산후조리였음.
내가 궁금해서 물어봄. 산후조리 어떻게 할것인지.
도우미 쓸거다 뭐이런얘기하다가 회사는 어떻게 되는지 물어봄. 
시누가 작은회사 다니는데 복지가 그닥 좋지않은걸로 알고있음.
3개월 출산휴가 쓴다함. 회사가 자기없으면 돌아가지 않는다함.
아 그래? 그러고 말음. 
그다음에 시누가 나 복지하면 언니가 우리애좀 봐줘 이럼
응?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음.
나빼고 다들 차분함.
남편이랑 시누남편이랑 다들 얘기가 됐나봄.
내가 싫다함. 
그러니깐 요즘 어린이집 못믿는다. 
3개월이면 100일 안됐을텐데 어떻게 어린이집 맡기냐고
언니는 가족이니깐 믿고 맡길수있고
애기들 같이 크면 정서에도 좋다 등등
별의별 좋은소리 하면서 사람회유함.

나 가만히 듣다가 그럼 돈 얼마줄거냐니깐
가족사이에 뭔돈이냐며 펄쩍 뜀.
아니 애보는게 보통일이냐고 내가 왜 공짜로 애 봐줘야하냐 못봐준다 얘기하니
가족간의 정도 없고 이기적이라고 몰아감.
그럼 기저귀, 분유 갖다주고 따로 20만원 준다함. ( 양육수당 20만원 들어오는거 다 주겠다고함)

내가 계속 싫다고 하니
자기아이 어린이집 맡겨서 교사한테 폭행당하거나 잘못되면 내탓이라함. 

자리마무리하고 집에와서 남편과 대화함.
나모르게 자기들끼리 얘기했던거냐하니
시누가 먼저 남편한테 얘기했는데 괜찮은거 같아서 알았다했었다함. 
같이 키우면 우리애랑 시누애랑 사이 돈독해지고 좋지않냐며
나만 애봐주면 시누 회사복직해서 안심하고 일할수있고
결론은 나만 애봐주면 모두가 평화롭다는 거임.

나빼고 남편, 시누, 시누남편까지 세명이서 나를 압박하고 회유하고 몰아가고있음. 

조만간 시부모님도 가세하실거같음.
평소에도 우리딸우리딸 하시는 분들임.

우리친정부모님까지 끌여들여 싸우긴 싫고 미치겠습니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