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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이야기

생계형여우 여사친 후기


원래 글쓴날 밤 정도 해서 그동안 있었던 빡치는 썰 몇개 풀어볼 예정이었는데, 


요물이 또 저녁에 침입해서 접속을 못했음. 


사실 걔가 들이닥칠때 혹시 판보고 왔나 싶어서 후달려 죽을뻔 했음. 다행히 아님ㅋㅋ

할튼 그날 저녁부터 엊그제 저녁까지 또 탈탈탈 개털림. 


며칠동안 축적해놓은 정기가 하루만에 다빨림ㅠㅠ

가자마자 피곤에 쩔어서 뻗었는데 꼬박 열한시간을 쳐잠. 개샹ㅋㅋ

아직도 방안에 요망한 기운이 가득함.

아 진짜 얘는 진심 베플 말대로 생계형여우든 샹련이든 진짜 남자의 꼴림 포인트를 너무 잘 앎.


 걍 그 뭐냐 외국에 피리불면 뱀이 막 춤추는 그런거 있잖음. 딱 그 꼴임. 


얘가 피리 한번 불면 걍 미쳐 날뜀. 개 나댐. 내 뱀이긴 하지만 진심 패죽여버리고 싶음ㅋㅋ

뭐 쎈건 안쓸건데, 심의삭제보다도 걍 아무리 얄미워도 넘 쎈거 쓰기엔 뭔가 미안함. 맘에 걸림. 


걍 피식할 수 있는 정도 수준에서 써봄.

우선 전에 말했듯이 얘는 그냥 다짜고짜 문대고 비비는건 안함. 반드시 다른걸 하는 척 하면서 은근슬쩍 기술을 부림. 


빠져나갈 구멍을 항상 만들어 놓음. 만약에 내가 ㅈㄹ을 하면, "이게 왜?? 그냥 장난치는거잖아 힝" 


이런 식으로 항상 구실이 있어서 어케 할수가 없음. 뭐라하면 나만 음란마귀됨. 


자기는 아무 의도 없었는데 나 혼자 꼴린거 됨. 나만 븅신됨ㅋㅋ

할튼 이따금 내가 뻑적지근해서 어깨나 목을 풀면 꼭 "뻐근해?" 이러면서 자기가 안마를 해주겠다고 함. 


근데 ㅅㅂ 다들 짐작하겠지만 절대 앉은채로 안함. 꼭 나를 침대위에 엎어놓고 올라가서 주무름. 


안마는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등 위에 올라와서 앉는 순간 허리가 뜨뜻해지면서 크와아앙 벌써 스기 시작함ㅠㅠ

근데 막상 안마래봐야 뭐 괭이 발바닥만한 손으로 쪼물쪼물 하는게 다인데, 포인트는 이게 또 사악한 어둠의 기술이 들어가 있음ㅋㅋ

진심 안마를 할거면 걍 손만 움직이면 되는데 자꾸 엉뚱한데도 같이 살살 움직임. 


안마를 하는데 손끝에 한번 힘줄때마다 흡 흐읍 이잉 낑 이런 음향효과는 왜 넣는거임ㅋㅋ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내가 안엎드리고 돌아 누워만 있었어도 걍 그대로 야동임. 솔직히 이건 백퍼 노린거잖음. 

그래놓고 이번엔 내가 너 해줄게~ 이러면 엑소도 아닌게 졸라 으르렁거림. 할튼 난 절대 지 못만지게 함. 바로 꼬무룩임ㅠㅠ

근데 사실 얘가 남자 제대로 미치게 하는 포인트는 이런 사악한 기술들이 아님.

스킨쉽이 아니라 바로 체취?체향임.

이건 진심 개미침. 졸라 걍 뒤짐ㅋㅋㅋㅋ

진심 이거 맡으면서 두 시간만 참았다가는 바로 제삿상 펴고 향냄새도 맡게될거 같음. 

걍 얌전히 쳐잘때도 있긴 한데, 가끔씩 심장 뛰는거 만지고 있으면 잠이 잘온다는 


개소리를 하면서 옆에 달라붙는 경우가 있음. 이러는 순간 머릿속에서, 아나ㅅㅂ..


또 조퇴했다 조퇴했다....이러는데 몸이 굳어서 안움직임. 오바좀 해보면, 한군데 빼고는 다 마비옴.

나도 다른 여자 몇 번 안아본 적 있지만 다 그냥저냥 특별한 향기는 없었음. 섬유유연제 냄새나 향수 냄새가 전부였던거 같음.

근데 얘는 그런 뭔가 인위적인 냄새가 아닌데 달콤하면서도 뭔가 머리 띵하니 어지럽게 만드는 체취가 있음.

근데 이게 뭐라 설명은 안되는데 거의 사람 맛탱이를 보내버림. 그 ㄱㅅ만졌던 날도 


진심 이거땜에 정신줄 끊어져서 더듬이부터 들이민거임. 이건 레알 겪어본 남자들만 이해할 수 있음ㅠㅠ

이러다 진짜 몸에서 사리나올거 같음. 


어쨌든 좀 드러운 얘기만 썼는데, 저번처럼 훈훈한 얘기로 마무리 짓겠음.


평소에 청소를 자주 안하기도 하지만, 공격력 낮은 조빱 벌레들 정도는 걍 안친한 


룸메 정도로 생각하고 서로 쌩까고 평화롭게 지내왔음. 가끔 벽에 히드라 두마리 정도 


보이고 형광등에 뮤탈 한 팟씩 날라다니고 그래야 청소하고 그렇게 살았는데ㅋㅋ


우렁청소기가 등장한 이후로 죄다 처형되거나 가출했음ㅋㅋㅋㅋ개조음

현관비번 방문비번 다 따인지 오래라서, 예고도 없이 올때도 많음.


낮잠 잘 자고 있는데 갑자기 문에서 삑삑삑삑 띠리릭 쾅..바로 청소기 위잉위잉ㅋㅋ


진짜 귀여워서 혼자 피식피식하다가 일어나게 됨.


이렇게 가끔 우렁이 청소하는거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곤 함.


처음 봤을때처럼 청초하고 순수귀요미 그모습이 본모습이었으면 


진짜 결혼하고 싶었을거 같음. 얘가 처음으로 우리집 놀러왔던 날은 같이 치킨먹으면서 


풋풋하고 건전하게 놀다가 갔는데...사실 난 그날밤 우리의 자녀계획과 이름까지 생각해놨었음. 1남1녀 은우 은별이ㅠㅠ

비록 지금은 졸라 타락해서 븅신력이랑 발기력만 만렙찍고 언제쯤 흫흫해보나 이러고 있지만 솔직히 풋풋했던 예전이 참 그리움. 돌아가고 싶음.

글은 이거까지만 쓰고, 향후 어떻게 할지 좀 생각해보겠음. 할튼 다들 감사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