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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입양사실을 밝힌 후 남편이 변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도무지 잠이 오지 않아, 결국 글을 씁니다. 저는 네이트판에 거의 매일 들어와보는 사람인데 진짜 제가 글을 쓰는 날이 오네요. 저는 서른여섯이고 결혼3년차, 아이는 없습니다. 다섯살때 친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는 외동딸인 저를 혼자 키우시느라 고생많이 하셨어요. 평범한 회사원이셨고, 매일 저를 유치원, 학교로 데려다주시고 급하게 출근하셨습니다. 금지옥엽 키우셨는데,제가 초등학교4학년때 자살하셨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겠으나, 너무 어렸던 저는 잘 몰랐습니다. 아버지가 집에서 목을 메셨고, 방과후에 제가 발견했습니다. 꾸준히 치료를 받았지만 그날의 기억은 생생합니다. 어머니 돌아가시고 외가쪽과는 모든 연락 및 관계가 끝났었고, 친가쪽에서도 저를 맡아 줄 사람이 하나도 없는 상황이었던.. 더보기
때리는 와이프한테 장모님 욕을 했더니 집 나갔습니다. 맞벌이 부부입니다. 아내는 주먹으로 온힘을다해서 제 목 가슴 팔다리 배 온몸을 때립니다. 팔뚝은 다 뜯어놔서 자잘한 상처는 대수롭지도 않음. 싸우는 이유는 열에 아홉은 처가때문. 돈달라그래서 여러번해줬는데 고맙다는 말은 커녕 35먹은 사위한테 임마, 까불고있네 라는 말을 씀. 사위대접은 큰사위한테하고 돈은 우리한테 꾸고. 살림 간섭, 저한테 전화하기등등 여자문제 없음. 집안일 내가다함. 살림하는 사람이 나라서 간섭하는거 진짜싫음. 쨌든 장모님이 또 저한테 전화와서는 제 폰으로 온거 안받고 집사람 바꿔줌. 스피커폰 저보고 돈도안쓰는 짠돌이라고 빈정이 상했다함. 와이프는 자기는 꿔주려고했는데 저때문에 못줬다고 웃고있음. 옆에서듣는데 어이없어서 둘이 또대판 싸움. 와이프는 또 미친듯이 절때림. 전 때린적없음... 더보기
6살 연하 남편....저에게 취집했어요 6살 남편과 결혼 10개월차인 서른여덟입니다. 맞춤법, 필력이 부족하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이십대 후반에 청첩장까지 돌리고 파혼한 후 10개월 전까지 혼자 살았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스무살 부터 미용일 시작해 현재 미용실 원장 입니다. 여자분들이 많이 찾으시는 곳이라 이런저런 얘기 듣다보면 판에서 나오는 그 이상의 결혼불화 이야기도 많이 듣게 되고, 차라리 혼자 사는게 편하겠다란 생각 들고 서른둘 부터는 결혼을 하지 않겠다 마음을 굳히고 살고 있었습니다. 서른여섯 말, 헬스장을 끊어 운동을 시작하게 됐는데 그 곳에서 남편을 만났습니다. 남편은 헬스장 트레이너였었고 오며가며 인사하고 자연스레 친해지게 됐는데 남편이 회원정보를 보고 제게 밥 한끼 먹고싶다고 연락을 했습니다. 그리고 몇 번 더 만남을 갖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