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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게장 며느리 결혼 5년 33살 여자입니다. 연애때부터 시어머니의 지극한 아들사랑은 잘 알고 있었죠. 그래도 결혼하면, 나도 며느리가 되고 당신 아들도 확실한 내 남편이 되면 바뀔꺼다 바뀔꺼다 그렇게 생각하고 결혼을 했네요. 어려서 어리석었던건지 심각성을 가볍게 생각했던건지... 5년동안 더 했음 더했지 단 한순간도 바뀌진 않더라구요. 뭐 수도 없지만 먹는거 앞에 정난다고 먹는걸로 젤 구질구질하고 서럽게 하셨던 시어머니.. 남은 찬밥은 무조건 내 앞에 밀어두기 맛있는 반찬은 내게서 멀리두고 혹여라도 젓가락 뻗쳐 먹을라치면 눈치주기 내가 조금이라도 맛있게 먹는게 눈에 띄면 숨겨두기 식사 후에 가족들 모두 둘러앉아 후식을 먹을때도 내가 낑겨앉아 먹으려하면 어찌 먹고 싶은걸 다 먹고 살라고 하냐고... 얼릉 상정리부터 하고.. 더보기
날 괴롭히던 일진이 뇌사상태인데 결혼식에 온다는데 어떡하죠 제목그대로에요... 생사를 헤매고 있는 중학교 동창을 상대로 이렇게 글을 쓰고 싶지 않았지만 문제가 생겨서 익명으로 조언을 받고자합니다 저는 24살여자구요 대학졸업하고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입니다 어린나이지만 저의 아픔을 이해해준 남자친구덕분에 일찍 결혼을 합니다 2월달이 결혼식인데... 절 괴롭히던 중학교 동창인 남자애가.. 음주운전으로 크게 사고가 났고 뇌사상태에 빠져서 사망선고를 받은 상태입니다 장기는 기증하기로 했다는 소리까지 듣고 참 미웠던 친구였는데 용서는 아니더라도 좋은곳으로 가길 바랬습니다.. 중학교때 유독 저만 괴롭혔고 몸이 안좋았던 저는 제대로 반응도 못하고 당했습니다.. 그 친구가 이끄는 무리에 남자애들한테 매일 성희롱을 당했고 돌아가면서 사귀자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학원.. 더보기
별에서 온 동서(레전드판 ㅋㅋㅋ) 3살 아이있는 평범한 30대입니다 시댁에는 말없는 시아버지, 잔소리 심한 시어머니, 개룡남 시동생, 별에서 온 동서 이렇게 있어요 시동생은 장남 몰아주기 때문에 차별받고 컸는데 독하게 공부해서 출세했어요 - 정작 몰아주기 받은 우리 신랑은 그냥저냥.... 그리고 어마어마한 집의 따님과 작년 12월에 결혼했어요 시어머니 저한테는 막 대하는데 동서는 어려워하세요 아, 인간이란 참으로..... 에피소드식으로 써볼게요 음슴체 갑니다 1. 난 결혼식장에서 동서 처음 봄 시부모님도 상견례 때 처음 보고 결혼식날 두번째로 봄 그날은 애 때문에 하객들 때문에 정신없어서 얼굴만 겨우 봤음 신행 갔다와서 바로 집들이 초대함 피곤할텐데 집들이를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케이터링 서비스 불러서 뷔페 차림 겨우 6명 밥먹는데 ㅋㅋ..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