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언니는 4살차이입니다.
부모님은 돌아가시고 언니랑 저랑만 살았어요.
언니 결혼하고 나선 저는 조그만 원룸에서 혼자살면서 회사다녀요.
형부랑 저랑은 8살차이입니다. 형부는 스킨쉽을 좋아하시는데요.
결혼전에는 안그랬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저를 볼때마다 껴안아요.
가슴쪽 반대편 등과 엉덩이쪽에 힘을 줘서 10초이상 안아서
제가 놀래서 그냥 악수만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도 항상 저럽니다.
언니도 형부한테 하지말라고 하고 화를 내는데 그러면 오히려 형부가
더 자기를 변태취급했다면서 엄청 화내요. 그러면서 저한테 뭘 느꼈냐고
물어보는데 내가 남자랑 가까이 있었던 적이 없어서 부담스럽다고 했더니 미리미리 연습해야 한다고 자꾸 안아요.
처음에 혼자산다 했더니 여자혼자 절대 안된다고 같이 살아야 한다고
화를 냈는데 언니가 중간에 엄청 싸워서 지금 혼자사는데 일주일에 많이
보면 세번 적게보면 한번 보는데 볼 때마다 뒤에서 가슴쪽으로 손을 얹어서
안고 중심부쪽 막 들이대는거 같아서 불쾌해요.
언니가 저한테 이사갈 집 알아보라고 집을 형부한테 말 안하고 내놨고 나한테 엄청 미안해해요.
요즘엔 일부러 야근 핑계로 늦게 집에 오거나 친구들 데려와서 자는데 형부가
아버지라도 되는 거 마냥 친구들한테 여자가 외박한다고 일장연설하고
그래서 제가 친구들 집에서 자고 출근할때가 많은데 형부가 지금 잔뜩 화가나있어요.
친구들 있을 땐 손도 안잡아요. 그래서 친구들도 이상하다고 합니다
저때문에 언니 입장이 난처해지는거 같은데 언니때문에 화를 낼 수도 없고 빨리 집이 빠지기만 기달리고 있어요.
언니는 제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언니 걱정하지 말고 회사근처로 가서 집도 알려주지 말라고 해요.
형부가 보면 언니를 진짜 많이 좋아하는거 같아서 안심이 되는데 저한테도 과한 애정표현을 하니 정말 불편합니다.
그렇다고 없는 남자친구 만들어서 데려와서 싸우게 할 수도 없어요.
그래도 담주부터는 친구가 친구부모님한테 사정 설명해서 집 나갈때까지 같이 살기로 해서 그나마 다행이다싶어요.
친구부모님이 잠금장치 한개 더 만들어주시고 cctv도 달아주셨어요.
친구집으로 왔으면 했는데 친구집에 오빠들이 둘이나 있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기 민망한 상황이라 만약에 혹시라도
정말 혹시라도 무슨 일 당할까 걱정이 되는데 제가 더 준비해야 할게 있을까 여기에 글을 올려봅니다.
'발암주의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견샵에서 근무했던 사람입니다. (24) | 2016.08.24 |
---|---|
도시락에 목숨걸은 남편 (1) | 2016.08.23 |
음식맛대가리가 없으니 학원이라도 다니라는 남편 (0) | 2016.08.19 |
시동생이랑 야자트고 싸웠어요 (1) | 2016.08.19 |
큰엄마가 상속을 포기하래요 (0) | 2016.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