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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9편. (실화) 나와 귀신이야기 고등학교 2학년... 어제 처럼 태풍이 치던 어느 날... "용호야. 잘 지내?" 친구가 나에게 찾아왔다. 지난번에 길을 걸어다가가 반가운 마음에 내 이름을 부르면서쫒아 갔는데... 아마 내가 그 목소리를 못 들었나 보다.그 대로 자신을 보지 못한 체 버스를 타고 가 버렸다고 약간 삐진 듯한 모습으로나에게 말했다. “그럼 집은 어떻게 알았어?” “멀리서 보니... 보이더라고. 네가 공부하고 있는 모습이... 잘 지내지?” “응. 덕분에 넌 뭐하고 지내? 통 안 보이더라.” 그녀와는 초등학교 때 같은 자리에 앉았던 짝꿍 이였다. 작고 귀여운 친구^^ 내가 실내화를 놔두고 온 날 한 겨울이라서 너무 발이 시린 날에... 한 짝의 실내화를 나누어 신던 착한 친구. 내 첫사랑... 과거 기억속으로만 남아 있던 .. 더보기
6편 상. (실화) 나와 귀신이야기 이번 이야기는 군 전역 후에 여름방학 단기 알바로 (3달정도?) 군산에 내려갔을 때 일어난 일입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실화입니다.^^) 군산이라는 곳은 전라북도에 위치 한 항구인데요. 그곳에는 공장 보안 (입구 지키는 젊은 보안요원) 아르바이트를 위해서 갔었습니다. 기본적인 업무는 공장의 정문과 기타 초소를 지키는 일 이였으며 야간에는 무슨 일이 있는지 없는 지 한명씩 돌아가면서 공장 순찰을 하는 업무 였습니다. 젊은 사람들끼리 생활해서 다시 한번 군대(?)생활을 체험하는 계기도 되었지만,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친절해서 재미있게 생활 했던 곳이였습니다. 보통 이 보안일은 일반적으로 오랫동안 일을 하는게 대부분이고 그렇게 채용하지만, 저는 2달만 하고 가야겠다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기간을 정해 두었습니.. 더보기
5편. (실화) 나와 귀신이야기 안녕하세요.^^ 이번 이야기는 약간 잔인하며 무서운 내용이 담겨 있으니 감안하시고 읽어 주세요. 당연히 실화입니다. ------------------------------------------ 이런 저런 제 주위에 별일도 많아서, 무서움이라고는 거의 없던 저였지만... 살면서 가장 무서웠던 경험 같습니다. 제가 군대에서 겪었던 일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 때문에 군 상호의 명칭 및 기타 정보가 유출 될 만한 것은 배제하겠습니다. 군 관계자 분께서 보셔서 저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시더라도 저는 픽션이라고 말할 겁니다.) 전방 예비사단에서 근무 하였으며 해당 사건(?)이 일어났을 때는 병장 초봉으로 11월쯤 되었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서 정확한 날짜가 기억이…….;;;) 군 부대 내에 간부가 부족해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