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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

제가 입양아랍니다. 미치겠습니다. (+후기) 이렇게 후기 쓰네요.전 지금 서울의 집입니다. 생각보다 정말 많은 분들이 봐주셨고,많은 분들이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글로는 표현못할 만큼 정말 감사합니다.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일단 그래도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알려드리는 게 도리일 것 같아 글 남겨요. 월요일 오후 언니네 집에 더 있는 것은 민폐일 것 같아 언니의 차를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차를 타고 오는 내내 죽을 것 같았습니다.이제 입양아인 거 알았으니 어떻게 될까. 내가 그 언니의 자리를 빼앗은 것은 아닐까.앞으로 할머니는 어떻게 볼까. 미친듯이 생각을 하고 또 해도 정답은 나오지 않았지만요. 저녁 7시 쯤 집에 도착하자 엄마를 보니 정말 자동으로 울음이 터져 나왔어요. 엄마 눈이 퉁퉁 부어있고 뺨도 벌겋고 정말 생각했.. 더보기
결혼 3개월 앞두고 헤어졌어요 사실 위로를 받고자 쓴글은 아니고, 누구나 그렇듯 태어나 처음 겪는 시간속에서 내가 한 일이 나 아닌, 나의 지인이 아닌 사람들의 시각에서 옳은건지 또, 욕을 먹어도 좋으니 내 마음 털어둘 곳이 필요했었어요. 인터넷이라는 공간이 얼굴, 본명 보여지지 않는 상태에서 저도 막연하게 털어놓은거라 나쁘게 말씀하시는 분들의 글을 보며 나쁘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떻게보면 그 시각도 제가 모르는 다른 시각일테니까요. 아무튼 이렇게 '톡커들이 선택'이라는게 있는줄도 몰랐고 오늘 아침에 PC켰다가 조회수 보고 너무 놀랐어요. 이거 이러다가 시누이가 볼까봐도 무섭고 해서 지울까도 생각했지만 어떤분이 남겨주신 댓글 처럼 두고두고 보면서 잘했다고 스스로 다짐하고자 남겨두려구요. 더불어 어차피 지난번에도 다시 만나서 결혼 준.. 더보기
가난해서 너무 싫다 너무 답답하고 우울한데 어디다가 맘 터놓고 이야기할 곳도 없어서 그냥 여기 적어 글이 많이 기니깐 안봐도 좋아.. 그냥..답답해서 몇자적는거야 나 올해 19살이고 우리집 가난해 부모님은 오빠 혼전임신해서 결혼한거고 아빠는 결혼전부터 직업이 없었어 그냥 백수.. 그래서 엄마가 공장다니면서 돈 벌어와 한달에 백만원정도 그러면 1년에 천이백만원정도겠지..? 근데 이게 문제가 아니야 아빠는 대출받아서 도박하고 아무 지식도 없는데 주식해서 돈 다 날렸어 25년동안 꾸준히 근데 엄마는 바보같이 그걸 계속 갚아줬어 왜냐면 빚 갚으라고 독촉장날라오면 아빠가 집에 있는 물건 다 부수고 온갖 욕설하면서 돈 내놓으라고 그러거든 경찰도 집에 몇번 온 적 있고.. 집에 빚쟁이 찾아오는거는 흔한 일이지.. 나 너무 어렸을때라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