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바로 고고함? 여러분들이 원하는 이야기, 바로 가겠음
한번은 나한테 정말 못되고 나쁜 아저씨 귀신이 붙었음
백쑤 말로는 살아생전에도 범죄를 저지른 것 같다고 했음
내 안색은 똥색이 되었음
백쑤가 자신이 날을 잡겠다고 했음 귀신 쫓는 의식(?) 같은 걸 해야한다고
나쁜 귀신이라 옆에 있으면 안좋은 일 일어날것 같다면서
난 몰랐는데 귀신 쫓는게 걍 훠이훠이 하면 되는게 아니였음. 그때까진 백쑤가 정말
훠이훠이 하면 왠만한 귀신들 다 날 떠났음.
(백쑤말로는 갔다고 했음. 정말 훠이훠이했다는 건 아니고 뭔가 타이르고 그랬음)
그래서 그러면 되는 건 줄 알았는데
그게 통하는 귀신이 있고 아닌 귀신이 있다 했음. 기준은 뭔지 모름.
암튼 귀신 쫓을 때도 날짜가 중요하댔음 그래서 삼일뒤로 잡았음
삼일동안 난 지옥을 경험했음.
왓더 헬........................
자신을 쫓으려는걸 다 안다는 듯
내가 가위 눌림 외에 귀신을 느낀건 이때가 첨이자 마지막 이었던 거 같음...........
첫째날에 무슨일이 있었고 둘째날, 세쨋날은 무슨 일이일어났다고 순서를 정리 할 순 없음
정말 내 인생에 그리 뒤죽박죽인 나날들이 없었음.
가위 눌림은 기본이였고 계속 소리가 들리고 미치는 줄 알았음
암튼 시작함.
11-1
당장 나가봐야 되는데 늦어서 샤워까지는 못하고 머리만 감기로 함
허리 숙여서 머리 앞으로 넘겨서 감고있었음
근데 내 발뒤에 누군가의 발이 보임.........
왓더 헬 ㅁ;나얼;마널;ㅏ머;니ㅏ러;ㅏㅓ 니미.............................
남자발임은 확실함 엄청 큼 암튼 고개 들지도 못하고 눈도 못감고 움직이지도 못하고
머리르 따라 흐르는 물소리만 들림..................... 기절 할거 같았음 눈물도 나옴.
내가 귀신들이 좋아라 하는 체질일진 몰라도 난 귀신들 시름 무서움.
공포영화도 잘 못보는 나임.
암튼 그래서 내 가 한 행동은...............
샤워기를 뒤로 젖혀서 뒤에 뿌렸음 그자세로 손목만 움직여서...........
그리고 눈을 감고 발광하면서 물을 막 뿌렸음 사방에............ 그리고 눈을 떴는데
아무도 없었고 열어논 화장실 문밖으로 물 다 튀었고 화장실도 가관이고...........
난 청소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쉬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속 늦은건 당연한거임
ps. 근데 나 얼마전에 티비에서 한 연예인이
나랑 똑같은 경험 한거 들음. 누군지 기억안나는데 샤워하는데
뒤에 발 보였다는 거...................... 그거 귀신들 전매특허임 ㅜㅜ?
그거 진짜 개무섭.......................
사실 이 이야기는 그 연예인 따라했다고 지었다 소설이다 뭐다 할거 같애서
안 올리려고 했음 ㅜㅜ 근데 진심 이거 4년전부터 내꺼임 ㅜ ㅜ ..............
4년전에 겪은 일임 ㅜㅜ ..............
11-2
자려고 눈만 감으면 큭큭큭 거리는 웃음 소리가 환청처럼 들렸음.
그소리가 커졌다 작아졌다 함.
눈을 못뜨겠음 근데 눈 안뜨면 당할거 같음.
눈 떴음. 소리가 뚝 끊김.
돌아버린다는게 그런말임
눈만 깜으면 그 소리 들림.
그러다가 쿵쿵 소리도 들리고.
내가 미쳐가는 구나 싶음.
그때 누군가 나한테 전화함.
저번글에도 말했듯 내 폰 벨소리는 귀신쫓는 불경임.
폰이 울리자 마자 웃음 소리가 끊김.
그래서 난 폰 받을 생각을 못했음.
저 불경소리를 계속 들어야 살거같았음.
그러다가 벨이 끊김.
사방이 조용함.
살짝 안심후 잠이 들려고 했음.
갑자기 막 욕설이 들림.
정말 귀에다가 누가 소리 지른것처럼 들림......................... 나 처음 기절이란걸 경험해봄.
실제로는 한 10분에서 15분밖에 안지났지만 나 정말 기절한건 맞는 거 가틈.
난 이제 어쩔수없음
밖으로 뛰쳐나갈려고 폰을 집었음. 근데 더 당황한거 뭔줄 암?
부재중 통화가 없었음................ ㅜㅜ 왜 전화 안받으면 부재중 통화 1통 이렇게 뜨자너
근데 없었음 ㅜㅜ.....................................
내 폰이 고장인지 내 귀가 미친건지 아직도 모르겠음.
11- 3
가위눌림이 있었음 근데 3일동안 3번 눌린게 아니라 엄청 여러번 눌림.
가위 눌렸다가 풀고 깨고 다시 잠들면
또가위 눌리고 그랬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거의 잠 못잔 생활 했음
한번은 자는데 귀에서 종이 꾸기는 소리가 들리는 거임............... ㅜㅜ...........
쉣더 왓더.......
종이 갑자기 팍 꾸기면 나는 그 소리가 계속 들리는 거임
눈 당연히 안떴음 손발이 벌벌 떨렸음 (실제론 움직이지도 못했지만 내 느낌상 떨었음-_-;)
그러다가 귀에서 이번엔 종이 찢는 소리랑 윙윙 거리는 소리도 들림ㅜㅜ
보통 귀신 보거나 그러면 엄마 찾거나 하느님 부처님 찾지 않음?
난 백쑤를 찾았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백쑤야 백쑤야 수X야...수X야...!!!!!!!!!!!!!!!!!!!!!!!!
맘속으로 천번도 더 부른 듯함
근데 귀신이 갑자기 내 귀에 소리침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자꾸 그러면 걔한테 간다?"
낮은 목소리였음 큭큭 거리던 웃음 소리만 듣다가 첨듣는 '말'이었음 ㅜㅜ....................
솔직히 귀신이 백쑤한테 가면 백쑤가 알아서 쫓지 않겠음?
근데 난 바보 등신같이 속으로 안돼!!!!!!!!를 백만번 외쳤음
백쑤는 내 수호천사임.
날 지켜주던 둘도없는 친구임.
그년이 없었으면 난 일찍히 저승사자 만났을지도 모르잖아ㅜㅜㅜ
백쑤만은 안돼!!!!!!!! 라는 생각이 들었음 당시에는........
(왔더 나중에 백쑤한테 말해주니 감동은 받은 듯 허나 자신한테 왔으면
더 수월했겠다며 혀를 찼음-_-)
그러자 또 큭큭 거리는 소리 종이 꾸기는 소리 이런게 막 들렸음........
그러다 갑자기 정적이 흘렀음 ㅜㅜ........... 가위는 안 풀렸는데 눈을 떴음.........ㅜㅜ
웰컴 투 더 헬 !!!!!!!!!!!!!!!!!!!!!!!!!!!!!!!!!!!!!!!
그림 허접하지만 보시오.
난 눈동자만 움직일수 있었음.
왼쪽 바닥에서 검은 물체가 스윽 하고 일어섰음 ㅜㅜ
손으로 보이는 형체가 탁자를 집고 일어나고 있었음 정말 서서히 ㅜㅜ............
그 물체가 탁자 위에 무언가를 들었음 뭔지 난 다 안보였음 방이 어두워서인지
그 형체가 사람형체라는 것만 보이고 얼굴도 안보였음 뭘 들은 건지도 잘 모르겠음
근데 그때................... 쉣더... 핸드폰 꺼지는 소리가들리는 거임......................... ㅜㅜ
귀신이 내 폰을 끈거임 ㅜㅜ 쉣더 왓더 퍼퍽퍽퍽퍽퍽 퍼킹!!!!!!!!!!!!!!!!!!!!!!!!!!
내폰은 울리기만 하면 귀신쫓는불경이 들리는 나의 무기인데
미리 원천 봉쇄 한건지 ㅜㅜ 쉣더 왓더.....
검은 형체 얼굴 부분에서 하얀 옥수수들이 보엿음. 웃는 거 같음 ㅜㅜ
미친듯이 가위를 풀었음 ㅜㅜ............................................
잡히면 죽는다는 생각 뿐이었음
가위를 겨우 풀고 탁자위 폰을 잡고 열었음......... ㅜㅜ........................
꺼져있었다면 왓더...........
다행이 켜져있었음 ㅜㅜ............
하지만 난 정말 무서웠음 결국 그날은 밤을 샜음 ㅜㅜ...........
11-4
그 삼일간 있었던 일임
아마도 둘째날이였던거 가틈
학교 친구랑 커피숍에 들어갔음. 친구를 자리에 앉히고 내가 주문하러 카운터에 갔음
아메리카노랑(내꺼임 ㅋㅋ) 바닐라뭐시기(친구꺼임 ㅋㅋ)를 시켰음
근데 알바생이 뭘 띡띡 거리더니
"주문 확인해 드릴게요. 아메리카노 두잔 바닐라뭐시기 한잔 맞죠?"
이러는 거임 그래서 아메리카노 한잔이라구요. 이러니까 알바생이 갸우뚱 하더니
방금 아메리카노 한잔 더 달라고 하지 않으셨어요 이러는 거임 왓더 쉣더 아님 .
알바생의 실수건 뭐건 그 당시 난 개 예민했음. 온몸에 소름이 돋았음.
귀신이 더 시킨건가 이런 생각 듬 ㅜㅜ
암튼 주문을 정정하곤 자리에 앉아서 커피마시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어떤 언니가 내게 다가와 밝게 웃으며 말함
실례합니다~ 이쪽 아가씨가 너무 예뻐서 제가 선물 하나 주고 싶어서요~
(정확하지는 않음 대충 이랬음)
이런 말도 안돼는 소리를 하며 나를 가리켰음.
어이없었지만 예쁘다는 말에 미소가 지어졌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그런 녀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 언니가 가방에서 목걸이 같은걸 주섬주섬 꺼내는 거임. 내 앞에 딱 놓았음.
십자가 펜던트가 있는 목걸이임.
내가 인상 싹 바꾸고 이거 왜주냐고 정색하고 물음.
그 언니 당황해서 잘어울릴 거 같아서라고 말함.
자기가 다니는 교회에서 전도차원에서 사람들한테 나눠 주는 거라는 둥
쌩뚱맞은 소리를 함.
난 평생 교회 전도하면서 십자가 목걸이 주는 여자 첨 봤음
보석이나 금 이런걸 알아보는 건 아니지만.
전도차원에서 교회에서 돌리는 거라고 하기에는
꽤나 고급스러워 보였음
(내가보기엔 14k 뭐 그런거인듯 했음. 만약 교회에서 돌린다면 줄끈 이런거 아니겠음?)
그래서 계속 안받는다고 정색했음 기분이 이상해서 였음 ㅜㅜ
그 언니가 아 진짜 이거 받으셔야 되는데.... 이럼 ㅜㅜ
울쌍을 지으심 예쁜 언니였음 ㅜㅜ..................
그래서 그냥 받았음 -_-;;;;;;;;;;;;;;;;;;; 예쁜여자한테 약함
(레즈아님.남자아님. 그냥 예쁜여자가 울쌍지으면 본능적으로 약해짐.
내가 그사람을 괴롭힌거같은 착각에 휩싸임 )
받으니까 그 언니 활짝 웃으면서 가셨음.
별 생각없이 가방에 넣어놨음. 친구는 별 미치년 다본다고 했음.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저녁때 잠시 백쑤를 만났음.
백쑤한테 그날 일을 말했음 목걸이 보여줬음.
백쑤는 암말 없이 걸고 다니는게 좋겠다고 하였음.
난 더이상 묻지 않고 바로 목에 걸었음.
담날에도 가위에 눌리고 귀신소리도 듣고 했지만 왠지 마음이 든든했음 ;;;;;;;;;;;;;;;;;;;
그냥 느낌상 그 귀신이 날 헤치지 못할거라는 생각이 들었음 ;;;;
그 언니가 왜 그 목걸이를 준건지는 아직도 모름.
백쑤는 그저 거는게 좋겠다고만 말했음.......................
난 기독교가 아니여서 십자가 목걸이 걸기가 좀 그랬지만 걸었음.
우선 살아야 되지 않겠어?
그냥 지금 생각해보면 나한테 목걸이 준 언니도 귀신보는 뇨자였거나 그런거 같음.
-_-............. 지금생각해보면 정말 소설같음..............
나 그럼 귀신보는 사람 둘이나 본거임?
님들은 주변엔 그런 신기있는 사람 있음??????
글고.........더더더더더 얘기를 풀어노아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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