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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주의보

버스 자위남...개 더럽네

판에 처음 글남겨보는데


오늘 버스에서 봤던 일때문에


로그인까지 하게 되었네요....


모바일이니 오타 이해해주세요ㅠ


오늘 저녁에 친언니랑 영화관에서 컨저링을 보고,


저녁 8시가 좀 넘는 시간에


집에 가려고 버스를 탔습니다.


제가 시력이 안좋은데


렌즈나 안경같은게 불편해서


영화볼때는 안경을 썼고


나와서는 그냥 벗고, 버스에서 멍때리고 있었죠.




참고로 저랑 언니는 맨뒷자리 바로 앞에


두명앉는 자리에 있어구요,


문제의 그 남자는 저희 옆에


2인 자리에 혼자앉아 있었습니다.


저녁이라 사람이 많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드문드문 사람들이 있었어요.




저희가 타고 좀있다가 여학생들 여러명이 우르르타서


맨 뒷자리에 쭉 앉더라구요,


자기들끼리 막 떠드는데


언뜻 들리는 소리 들어보니


고등학생쯤 되는거같더라구요.


속으로 좀 시끄럽네하고 생각했는데,


옆에남자가 계속 뒤를 돌아보는게 주변시야로 보였어요.....


첨에 뭣도 모르고


여학생들이 하도 시끄러워서 쳐다보는줄 알았는데ㅜㅜ


옆에 저희 언니가 저한테


아미친 야 옆에봐라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왜? 이러고 생각없이 힐끔봤더니


팔이 상하로 움직이고 있더라고요??!!!!!!


아 제가 시력이 안좋기도 하고


대놓고 보기도 뭐한 상황이라


언니한테 뭔데?뭔데?? 이러니까


남자가 자기 거시기를 꺼내놓고


위에 잠바랑 가방으로 가린채


열심히..ㅈㅇ를...하고있던거죠,


뒤에 여학생들을 계속 돌아보면서 말이죠 하...


시끄러워서 쳐다보던게 아니었어요.....


자기는 잠바랑 가방으로 가린다고 가렸는데


옆에서 볼때는 적나라하게 다 보이더래요..


제 시력이 안좋은게 행운이었습니다.......ㅋ




언니가 참다못해 아저씨!!!! 썽질 돋힌 목소리로


그만하라는 식으로 소리를 질렀더니


버스안사람들 이목집중ㅋㅋㅋㅋㅋ


아직도 그 ㅈㅇ남이 저희를 보던 그 눈빛을 잊을수없네요.


번들번들한 이상한 눈빛... 


요새 하도 세상이 흉흉해서


전 진짜 칼이라도 꺼내는거 아닌가 얼마나 쫄았는지...


언니도 한번소리 질러놓고 무서웠는지


원래 내리는 정거장이 한참 남았는데


그냥 다른 사람 내릴때 제 손잡고 뛰어내리더라구요.




버스내려서 창문으로 그아저씨가 있는 자리를 봤는데....


어휴 저희를 정면으로 쳐다보며


아주 그냥 무시무시한 눈빛과 표정으로 쳐다보면서


입모양으로 욕을 주절주절 거립니다....


진짜 무섭기도 하고,


뭥가 다음 정거장에 내려서 따라 올거같은 느낌에


아빠 퇴근할때까지 카페에서 기다리다 같이 왔어요...


뭔가 두서가 없는데, 


결론은 여성분들 버스에서 그런남자보이면


그냥 내려서 다른 버스타세요...


기사님한테 말씀드리던가요ㅠㅠ


저희는 정신이 없어서 말도 못하고 뛰어내렸는데


말할거그랫어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버스에서 여자애들 훔쳐보며


흥분해서 그 짓거리하는 남자라....


정말 더러워서.....


하여튼 모두 조심하십쇼..............하하


출처 : http://pann.nate.com/talk/331973131